[취미] 오버로드 극장판 성왕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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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컨텐츠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4.11.14 지스타를 다녀온 뒤, 곧장 오버로드 극장판 성왕국편을 보러 다녀왔다.

사실 오버로드 4기? 3기? 이전의 내용이라 인터넷에 스포일러가 많이 된 내용이라 기대를 하지않고 팬심에 간 극장판이였는데 내가 알던 것과는 내용의 갈래가 생각보다 달랐다.

아무래도 각색이 꽤 된 모양이다. 아무래도 분량 문제도 있었을 것이고 (그렇게 쳐내고 쳐냈는데도 135분...)

 

아무튼 생략된 장면이 많아서 아쉬운 극장판이다.

남겨야만 하는 장면은 다 강조한건 맞다.

근데 살려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 장면은 다 잘라냈다.

 

결론적으로, 이 극장판은 이미 전개를 알고있는 사람이 애니메이션화 된 걸 보러 오기 위해 본다면 만족감 있게 볼 수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초행인 사람이 보기엔 놓칠만한 부분이 너무 많지 않았을까?

그리고 각색은 내가 원작을 읽은게 아니라 확신은 못하는데, 만약 각색된게 맞다면 너무 잘된거같다.

자른 부분이 상당하다는게 아쉽지만.

그리고 애당초 그랬지만, 먼치킨물 성향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짧은 시간 긴 이야기를 담으려한 부작용 같다. 정말로 1,2편 나눠냈다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한 편에 통째로 나온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해도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ps. 영화의 맨 처음과 맨 마지막이 짤막하게 웃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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