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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노벨] 어서오세요, 쉐어하우스에!(데모) : 꽤나 기대작

Q브 2025. 6.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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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더라도 게임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적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지만, 무결한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글 작성일 기준(25.06.12) 펀딩중인 작품. 데모 중 박윤하 루트를 타고 리뷰를 작성해본다.

https://airbridge.tumblbug.com/wo2ely

 

어서오세요, 셰어하우스에!

한 집에 모인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어서오세요 셰어하우스에!

airbridge.tumblbug.com

 


기본 소개

 

<어서오세요, 셰어하우스에!>는
어쩌다 셰어하우스로 이주하게 된 주인공이
세명의 히로인과 만나게 되어
동거생활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은
청춘 러브코미디 미연시입니다!

동거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쌓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하며 성장하세요!

 

청춘 러브 코미디 사이 주인공의 성장물까지 끼어넣은 우리가 흔히 아는 '청춘 드라마'같은 게임으로 비춰진다.

 

가격 : 0원

플레이 타임 : 40분(데모)

유통사 : STOVE


 

스토리

 

 

 

정리하자면, 백수같이 살던 인생에서 이쁜 여자 세명이 사는 집으로 쫓겨나 사는 이야기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쁜 여자 세명이 사는 집이 아니라 길거리로 쫓겨날 것 같은데...

입주에 관한 이야기는 크게 묘사되지는 않는다.

사실 입주에 대한 문제만 해결되면 매우 재미있는 소재다.

한 지붕아래 같은 나이또래 여자 세명과 지낸다면 다사다난할것이다.

그러니, 첫 도입부만 넘긴다면 작품의 재미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것.

그런데 그 도입부가 뭔가 어물쩡 '집주인분께 들었어요.'로 넘어가니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 거지.

 


등장인물

등장인물은 이렇게 셋!

 

어딘가 맹한 류지혜! 21세! 동갑!

 

누나 스타일의 박윤하! 24세! 연상!

불만 많은 소녀! 홍세은! 나이불명! 연하!

 


시스템

지금까지 해본 데모, 아니. 비주얼 노벨 전체를 합쳐도 시스템은 이 게임이 제일 깔끔했다.

처음부터 보기 깔끔한 화면에 저기서 몇가지 추가만 하면 정식발매 버전과 차이가 없을거다.

환경설정은 하나하나 다 오른쪽에 설명이되고, 세세하게 다 설정할 수 있다.

자동진행은 아직 버그가 조금 있지만, UI도 상당히 깔끔하고 백로그 시스템도 완성에 가깝다.

딱히 건드릴게 있나? 세이브 미구현 정도? 깔끔한걸로 치면 이 게임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싶다.


평가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할때는 엄마와 아들의 대화로 시작한다.

그래서 그런지 대화체가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매우 잘쓴 대화체가 시작되어서 

'어라? 글을 굉장히 잘쓰네?'라고 생각했는데, 뒤로갈수록 뭔가 이상해진다.

주인공이 재수를 하는 상황에 심리적으로 위축될 사항이 많은건 알지만,  여자 앞에서 말을 못하는 쑥맥인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뭐... 흔한 비주얼노벨 설정이긴 하지만 작중 초반 흐름을 보다가 잠시 기대했던 내 잘못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후반에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될 즈음에는 내가 봤던 그 느낌의 대화체를 느낄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는 뜻으로 해석하겠다.

그리고 이런 접근을 하는 히로인은 난생 처음봤다. 학교 배경이 아닌데 공부를 도와주겠다는 히로인이라.

심지어 동급생도 아니고 직장인인데. 많이 신기했고, 현실에는 없을 것 같다. 본인은 공부가 취향이라곤 하지만.

윤하눈나...

그리고 영어판과 일본어판도 동시 개발중이던데 상당한 투자를 하나보다.

좋은 소재, 포텐 있는 글솜씨, 예쁜 캐릭터들. 삼위일체로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

이정도로 기대작이던 데모는 '푸른 달빛 속에서' 이후로 처음이다!


결론

기대작!

평점 :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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