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노벨] 디어 마이 에디터 : 인상깊은 스토리

※ 보더라도 게임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적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지만, 무결한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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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소개

이쁜 설아로 시작!

글을 작성하는 2025년 6월 4일. 짧은 게임 인생이지만 그간 해봤던 미연시 중 최고의 미연시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디어 마이 에디터'를 우선 리뷰해보려 한다.

텀블벅에서 성황리에 펀딩하다, 논란이 생겨 팬딩 사이트에서 재펀딩해 겨우겨우 출시한, 즉 다사다난한 작품이다. 오소티스 게임즈의 경우, 수익을 바라지 않고 수익이 생기더라도 전액 기부하겠다고 나설 만큼 게임 출시에 간절한 사람들이 모여 작품을 냈는데. 그만큼 작품성이 뛰어났다.

가격 : 10900원

플레이 타임(풀 오토 기준) :

유통사 : ST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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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19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주인공이 다니는 대학교 과내 최고 미소녀가 자신과 아는 사이인 것 같은 우연이! 펼쳐진 이야기로 이야기의 서두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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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예상하셨듯 백설아, 메인 히로인이 유튜브 채널의 주인장입니다. 주인공과 이런저런일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다음 공략대상이 아닌 주인공의 어머니. 일류 엘리트 의사다. 작중에서 대충 빌런역할을 맡고있다.

 

그리고 

 

그리고 엑스트라로 주혁과 다은이 있다. 중간중간 등장하지만 중요한 등장인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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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메인 화면은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좋게 말하면 최소한의 기능들만 알차게 들어있다. 갤러리로 들어가면 CG만 볼 수 있고, 인물들의 표정을 볼 수 있는 기능은 구성되어 있지 않다.

그마저도 모든 CG가 있는게 아니라 조금 아쉽다. 내가 아는 CG개념이 다른건가?

아무튼 기능적 구현에서 시간이 쫓겼나보다.

그리고 마이 디어 에디터 하면 떠오르는 장면인데, 게임의 에피소드를 구별해서 이렇게 슬레이트를 치듯 진행된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영화와 관련된 진로를 갖고있다보니 나온 연출이라고 지래짐작하고있다.

혹자는 별로라고 평하던데, 나는 의미를 이해하니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흐름이 탁! 소리 때문에 끊기는 것만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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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시나리오를 쓴 '가을입니다' <<라는 웹소설 작가분이 시나리오를 집필하셨는데, 경험이 있는 분이 집필하셔서 그런지 스토리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재밌다.

초중반을 이끌어 나가는 개그코드, 중후반부터 치고나가는 무게있는 스토리는 정말 조율이 잘 되어있으며 그 사이에 미연시로써 연애 요소가 충분히 들어가있었다. 그야말로 비어있는 타이밍이 없다는 것.

특히나 엔딩부분이 마음에 드는데, 엔딩으로의 분기가 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2개의 멀티엔딩이 있다.

반골기질을 가진 글쓴이 특징때문에 노말엔딩이 해피엔딩보다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방금 노말엔딩을 다시 보고왔는데 눈물이 찔끔 나올정도로.

떡밥회수율도 높기에 '잘 쓴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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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추천도 8.5/10. 0.5점은 UI 가 깍아먹었다.

디어 마이 에디터를 하기 전 까지 최고의 미연시는 억새밭 사잇길로였는데, 이렇게 생각이 오래 남는 작품은 디어 마이 에디터가 처음이였다. 미연시 경력이 짧아서 그런가?

재미있는 소재, 감동적인 스토리, 좋은 글솜씨. 삼위일체인 작품이라 누군가 나에게 미연시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현시점 디어 마이 에디터를 추천해줄 것 같다.

 

https://store.onstove.com/ko/games/4231?timestamp=1749848400&fromLauncher=true

디어 마이 에디터 | STOVE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