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비주얼노벨] 푸른 달빛 속에서 : 얼리억세스를 기다린 보람 본문

※ 보더라도 게임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적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지만, 무결한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기본 소개
가격 : 20900원 or 23500원
플레이 타임 : 12시간~15시간
유통사 : STOVE
스토리
세계를 뛰어넘어서, 널 만나러 갈게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 신우.
친구라고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온 지은이가 전부지만, 그럭저럭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고독한 자취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그 날, 비월산에 오르기 전까지는 말이다.
비월산에서 겪은 뜻밖의 하루로 신우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잃어버린 기억에서 만난 한 명의 소녀.
은빛 머리카락을 가진 조금은 특별한 소녀가 그저 평범했던 한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놓았다.
이것은 조금은 특별한 소녀들과 함께하는 한 평범한 대학생의 이세계 모험기다.
줄이자면, 동양풍 판타지 스토리다.
등장인물




이 중 공략가능한 히로인은 메인히로인 아랑, 서브히로인 지은뿐이다.
항상 그렇듯, 공략 불가한 히로인이 있다는건 아쉬운 느낌이 들긴한다.
시스템

특이하게 엔딩,CG,도전과제 수집률이 따로 있는데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이 보였다.
UI의 경우도 상당히 잘만들었고 없는기능이 없다.
오랜 기간동안 많은 정성, 역대 펀딩 2위에 달하는 기대치에 잘 달한거같다.
중간중간 루트 분기점이 갈리는 부분의 ... 뭐라고 해야할까. 미니게임은 아닌데. 작은 요소를 잘 넣어놨다.
플로우 차트는 뭔가 버그가 있는거 같은데 잘 정렬해뒀기에 다른 게임들도 본받으면 좋겠다.

평가
글을 한동안 안쓰다가 쓰려니;; 좀이 쑤시네요.
우선 판타지 요소는 작중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줘 놓치지만 않는다면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을거다.
근데 듣기만 하다보면 얘는 왜그렇지? 얘는 왜? 라는 의문이 연속적으로 들 수밖에 없게 이야기를 구성해뒀는데, 이는 차차 떡밥이 풀리긴 한다.

우선 이 게임의 최대 궁금증이 1장에 있으니 살짝만 짚자면, 어째서 그 물건이 주인공, 신우의 손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가 아직 의문이다. 돌려보니 반딧불이라는 요소가 징검다리를 해주긴 하는데, 정작 이 징검다리를 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그리고 작중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아니라고 하면 좀 억지라고 생각이 든다. 이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맞다.
그걸 동력삼아 게임 전체가 돌아가는데, 게임이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조금 기괴한 모습을 하고있다.
아마 시나리오에 요소를 잘 녹여냈기에 당시엔 이질감을 잘 못느낀 듯 하다.

루트 분기점에 갇혀서 반차를 쓰고도 퇴근시간이 되어서야 후일담까지 모두 마칠 수 있었는데 루트가 많은 게임은 그것 나름의 매력이 있는 법이니 괜찮다고 느껴진다. 이거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으니까. 세세한 도전과제까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수작이 맞다. 명작은 아니다. 게임에서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고, 중간중간 CG가 뭉개지긴 했지만, 압도적인 분량과 CG,ECG,SG 분량이 들어가니 인정할건 인정해야한다.
스토리적인 요소는 완벽하진 못하다고 생각한다. 울림을 주냐 라고 하면 조금은 애매하다. 게임의 큰 틀의 주제가 스토리의 울림과 관련이 있는데, 예측가능은 둘째치더라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적인 요소때문에 몰입이 덜해진것도 있다. 결국 극의 절정을 달리게 해준 요소지만, 극의 울림을 낮춘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축은 내가 빡통이여서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된다. 이게 시간축이 가능한가? 몇 년이 지난거 아니야? 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
또, 제목을 풀어내는 방식도 내가 제일 선호하는 방식이라 그 연출이 나왔을 때 온 몸에 전율이 돋을 정도였다.
그래픽은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요소는 아니다. 그나마 꼽자면 은랑이 내 취향이긴 하지만 분량이 적다.
브금은 좋다. 여타 비주얼노벨도 그렇지만 브금은 왜이렇게 좋은걸까. 어느 회사가 맡아주는지도 다음엔 봐야겠다.

결론적으로, 올해 내가 밀고있는 프렌치 커넥션을 이길 수 있냐 없냐에서 동점을 주고싶다. 동점에서 판정패로 하겠다.
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에겐 극의 울림이 아쉬웠다. 천천히 밝혀지는 과거, 뭔가 안맞는 듯 결국 다 맞아떨어지는 서사, 충격적인 반전까지 모두 있었지만 프렌치 커넥션이 나에게 줬던 그 충격적인 진행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도저히 프렌치 커넥션보다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나쁘게 듣지 않았으면 한다. 충분히 좋은 작품이고,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결론
평점 : 8.5/10 (매우 수작. 동양 판타지 취향이면 한숟갈)
https://player-8627.tistory.com/513
[티어표] 비주얼노벨 티어표 (블로그 정리용)
기본적으로 점수는 조금 짜게줍니다.데모는 조금 후하게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109.552헤르츠 (https://player-8627.tistory.com/545)9(S급)디어 마이 에디터 (https://player-8627.tistory.com/468) ※24년 최고 게임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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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ore.onstove.com/ko/games/4394(일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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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뛰어넘어서, 널 만나러 갈게' 늑대 소녀와 함께하는 동양풍 판타지 연애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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