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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의 파편(1) - 경남대 논술

Q브 2020. 4. 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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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401&docId=354008022

 

인생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개요를 짜야는데 예시 하나만 들어...

인생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개요를 작성해야 하는데 감이 안잡혀요ㅠㅠ 예시 하나만 들어주세요내공 100입니다!

kin.naver.com

 

해당 답변자가 나다.

 

그냥 여러가지 장기 프로젝트를 세우고있는데

 

그중에 하나 새로 추가된게 지식in이다.

 

그전에 요리 영상부터 올려야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별로 의욕이없다.

 

하여튼 이렇게 지식in에서 내 이야기를 풀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내 흔적도 남길겸 이렇게 글을 쓴다.

 

 

 

글은 내가 고1때 생겼던? 고2였나? 하여튼 고3은 아니다. 그때 생겼던 일이니 2016~2017년일이다.

 

벌써 저게 3~4년전 일이라니 소름끼친다.

 

당시 상세하겐 말을 못해도, 나무위키에 있던 통일 방안중, 내가 판단하기에 제일 나와 성향이 맞는 방안을

 

변형해서 글을 써서냈다.

 

그때 나는 내 가치관을 확립하기위해 노력을 했었으니

 

그것으로 만족을 했고,

 

더 나아가서 상까지 타니 자존감도 올라갔다.

 

그래서 내가 그때 정말 행복했나보다.

 

지금 내가 논술대회 1주일전으로 돌아간다면, 1주일을 모두 투자해도 지금은 상을 못탈것이다.

 

그만큼 나는 망가졌다.

 

약간 과거와의 이질감이 느껴진다.

 

이야기가 추가적으로 생각나면 쓰겠다.

 

 

 

 

 

 

삭제될까봐 원본

 

우선 어떤 일에 대해 설명하려면, 내가 왜 그일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선행되어야합니다.

짧게 제 예시를 들자면

벌써 몇년전이네요. 고등학생때 경남대 논술대회를 참가했었습니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논술이라는 말만 보고 경험을 얻기위해 시간을 투자한다고 생각했었죠.

이렇게 대충 짤막하지만 이해가 될 정도로 풀어쓰시면 되고요

그다음으로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방식인 기승전결을 빌리자면

위의 내용은 '기'에 해당합니다.

그 다음 내용인 '승'을 풀어나가야죠

'기'에서 풀었던 내용을 제가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하면 됩니다.

신청했던 논술 대회는 남북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고, 나는 평소 남북통일에 관심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한 적은 없었다는 것도 같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을 가져보기 위해 무작정 인터넷에 들어가서 검색을 했다. 거기서 '나무위키'라는 사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이 구상해온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전쟁을 통해서가 아닌 정치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읽다보니 나의 생각과 통하는 방법도 찾게되었다. 그방법은 ~~였고 나는 그 방법을 조금더 내 스타일로 변형하여 생각해보았다.

약간 주 내용에 들어가기전 빌드업 하는 구간입니다.

그다음으로 '전'은 사건 시작이죠

드디어 논술날이 다가왔다. 어머니가 간만에 시간을 내주셔서 같이가주셨다. 자식을 초행길에 내보내는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으셨나보다. 거기다가 단순 놀러가는게 아닌, 공부를 위해 가는 것이므로 선뜻 나서주신게 눈에 보였다. 그리고 1~2시간을 차를 타고가니 경남대가 보였다. 나는 줄곧 집앞에있는 대학교만 알고있었고, 다른 대학교를 보는건 처음이였다. 몇년후엔 내가 대학교를 가긴 가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드디어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때의 기억은 정말 하나도 나지않는다. 단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감정만 남았고, 그때 당시의 문제는 생각나지 않는다. 어렴풋이 기억나는것은 그때의 순간 감정을 정말 진심으로 즐겼다는 것 정도 기억에 남는다.

여기까지 본 내용을 치룬 이야기가 됩니다.

그다음으로 '결'. 간단하게 결론입니다.

그 후 몇주간 학교생활에 치이다가, 결과확인도 까먹었다. 솔찍히 나는 기대가 없었기에 그 발표날짜를 유심히 안본것도 있었다.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종례시간에 들어와서 내이름을 부르셨다. 그리고 정말 생각도 못하게 상장을 주셨다. 고생했다면서, 수학만 재능있는줄 알았는데 글쓰는데도 재주가 있냐면서 놀리기도 하셨다. 그리고 어안이 벙벙해서 선생님이 칭찬도 했겠다, 그날은 야자를 도망쳤다. 그리고 집에가서 자랑을 하고는 정신을 차리니 상금이 없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경남대 재무과에 문의를 해보니 며칠 뒤, 내 통장에 돈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너무 기뻐서 그날은 외식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고 나서 그다음날 선생님에게 뒤질뻔했던 것은 별로 말하고싶지 않은 이야기이다. 그리고 상금이 들어오고는, 친구들과 같이 또한번 야자를 도망쳐서 치킨집에가서 파티를 했다. 그러고도 돈이 남더라. 학생때는 역시 소박하게 즐기는 것 같다. 그렇게 내 인생에 소소한 재미를 줬던 사건은 여기서 끝이다. 시험을 볼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대충 이렇게 여러가지 뒤에 딸려온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글을 쓰면 됩니다.

인생에 제일 기억 남는 순간은 정말 비참하거나 정말 즐겁구나 둘중 하나인데

즐거웠던 기억만 남기자구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재주가 없는편이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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