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추천 - 가상&RPG [네이버 베스트 도전]

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734553&no=1

가상&RPG - 01 영원한 것

 

어차피 다신 웹툰 추천 안할테니 다음을 기약할 생각도없고

 

내가 좋아하는 웹툰에 대해 몇자 써볼까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추천하고싶은 만화는 위의 링크의 가상&RPG다.

 

어차피 대부분의 보는 웹툰은 이미 정식 계약을 해서 내가 걱정안해도 나보다 더 잘먹고 잘살지만,

 

오늘 우연히 보게된 베스트 도전의 한 만화는 정말이지 내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더라

 

그래서 별점을 다 주고도 뭔가 허한 느낌에 글을 쓰는 것이다.

 

이 하찮고 별볼일없는 블로그의 글이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위의 웹툰의 지금까지 내용 (2020.04.20)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아마도 가상현실 게임 고인물이 가상현실 게임에서 비전투 플레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히페리온' 길드와 연이 닿게되고, 우연히 에픽 무기를 귀속당해서 두가지의 우연이 겹치면서 생기는 사건의 이야기다.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만화관이 나타난다.

 

우선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건 '가상현실' 소재였다. 현실과 미묘하게 비슷하면서도, 너무 이세계적이지는 않고,

 

또,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주를 뛰어넘지만, 그걸 게임이라는 장르를 통해 소화해낸점

 

이 점이 나를 이 만화의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고, 이야기를 끌지도 않고 적절히 호기심을 자극했다.

 

결국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인 '먼치킨' 요소까지 보게되면서 이 웹툰에 대한 글을 쓰게 된 것이다.

 

 

 

 

 

참고로 내 최애 웹툰 5개는 이전 글에서도 쓴적 있지만,

 

죽은 마법사의 도시 , 그 판타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 심심한 마왕, 열렙전사, 연애혁명

에다가 욕먹을까봐 뺏던 레진에서 연재중인 '롤플레잉겜만화'

 

결국 여기서 이질적인 연애혁명을 제외하면

 

그 판타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애매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먼치킨물이다.

 

먼치킨물이면 대부분 액션요소가 가미되기 마련이다.

 

참언하자면 그 판타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어떻게보면 준먼치킨물이다. 세계관에서 권위는 없지만.

(아크메이지면 귄위있는건가?)

 

다른 작품같은 경우는

 

심심한 마왕은 마계 최강자인 마왕이 주인공

 

열렙전사는 서버에서 유일한 올스텟, 전직 서버 1위

 

롤플레잉겜만화는 접기전 서버 최강길드 길마

 

죽은 마법사의 도시는 이카루스네만 봐도 알 수 있다. 말이 길어지면 스포니까 ㅎㅎ;

 

 

 

거기다가 내가 열렙전사만 사랑하는 이유가 뭐냐,

 

주인공이 레벨 1부터 재시작한다는 점이다.

 

게임 고수의 잡기술 + 상황의 제약 + 전직 서버 1위였다는 변수

 

로 엄청난 재미를 창출해낸다.

 

사실 위 3가지중에 상황의 제약 (약해진 상태)가 제일 재밌어하는 요소다.

 

 

 

그래서 아직 만화가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게임 고수의 잡기술은 딱히 기대하지않는다. 매번 잡기술을 볼때마다 '오오미 저런방법이?' 이정도로 넘어가는

 

그냥 그런저런 참신한요소.

 

 

 

상황의 제약은 지금 19화까지 봤는데 레벨이 80이다. (이 게임 고인물들은 약 120~160렙)

 

장비스텟이 더 영향을 많이주지만, 순수 스텟은 2배가 차이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이 에픽 무기의 패널티가 방어구가 개병신된다는 점이다.

 

거기다가 게임 스텟 내 최고변수인 민첩캐!

 

거기다가 도움을 주는 길드도 서버에서 적당히 강한 길드에 속한 길드.

 

 

 

 

 

마지막으로 먼치킨물의 특징인

 

어디서 이름좀 날리다가 온녀석 or 재능충인데

 

만화 진행상 재능충이 섞인 고인물같다.

 

그게 아닌 이상, 민첩 200만 넘어도 속도 제어가 안되는 사람도 많은데

 

이건 재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거같다.

 

어디선가, 많이 해봐야지 해결이 되는 문제니 한때 다른 게임에서 이름좀 날린 플레이어로 난 살며시 추측해본다.

 

 

 

그것들 말고도 그림체가 내 선호와 일치하고, 뭔가 게임 내 직업군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느낌도 있고

 

( 제대로 느끼진 못함. 그냥 캐릭터들 인식, 스킬만 보고 이야기 하는것.)

 

거기다가 나중에 마주칠 벽 (민첩 400대 결투장 고인물. 현재 주인공 민첩은 350언저리로 파악됨)도 존재하고

 

대형길드와 마찰도 있었고, 정말 기대되는 요소가 눈에 너무많이보인다.

 

 

 

 

 

사실 네이버웹툰에서 공감.jpg인가? 그 줫같은거의 존재를 알아차린 뒤로 네이버 웹툰에 대한 기대가 팍 낮아졌다.

 

어딜가도 이런 부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주관적 의견임 지랄 ㄴ)

 

근데 결국 코로나로 할거없어서 한줌물망초를 다시 보게되고 로맨스물에 푹 빠지면서 몇개를 더 챙겨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최근올라온 웹툰 4번째 (사라지기 직전)에서 가상&RPG를 보게되고, 간만에 재밌게 봤다.

 

하여튼 글은 급하게 마무리하겠다. 더 중요한 글을 써야해서.

 

제발 이런 작가분이 정식연재하셔서 오래오래 작품만드시면 좋겠다.

 

 

 

2020.10.05

 

간만에 아침에 강의듣고 만화보러갔더니 네이버 포텐업에 선정되셨다고 글을 올리셨다.

 

이 보잘거없는 블로그에 글을 써서인지 느껴지는 감정도 하나 둘 정도 더 추가된 느낌이다.

 

부디 정식연재까지, 수년 십수년 후에도 만화계에서 유명해지길 바라며.

 

 

 

2021.02.15

 

드디어 정식연재의 빛이 보이는 듯 하다.

 

작가님에게 드리고싶은 말은 너무 연재라는 단어에 목표가아니라,

 

합당한 계약과 독자들과 약속한 훌륭한 퀄리티를 지켜주셨으면 한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응원한 웹툰이 잘되니 기분이 좋아서 몇 줄 썼다.

 

 

2021.12.30

 

새해 마지막의 전날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85701&no=1 

가상&RPG - 01 영원한 것

 

드디어 기다리던 정식연재군요!

작가님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요!

만화 대표화면? 의 제리가 너무귀여워졌네요 ㅎㅎ